Palantir, 영국 금융감독청의 민감한 데이터 접근으로 영국 정부 영향력 확대

Palantir extends reach into British state as gets access to sensitive FCA data

요약

Palantir이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계약하여 금융범죄 적발을 위해 민감한 금융 규제 데이터에 접근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 우려와 Palantir의 영국 공공부문 영향력 증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핵심 포인트

  • Palantir이 FCA의 3개월 시범 계약으로 주당 £30,000 이상 받고 민감한 금융 정보 분석
  • 전화 녹음, 이메일, SNS 데이터 등 개인정보와 사건 파일을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 접근
  • Palantir은 이미 NHS, 군부, 경찰과 £500m 이상의 영국 공공 계약 보유

왜 중요한가

개발자들은 공공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가진 기술 기업의 윤리적 책임과 프라이버시 보호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 전문 번역

팔란티르, 영국 금융감시청의 민감한 데이터 접근 권한 획득

미국 AI 회사 팔란티르(Palantir)가 영국 금융감시청(FCA)의 극도로 민감한 금융규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팔란티르의 영국 정부 침투가 더욱 심화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범죄 적발을 명목으로

금융감시청은 팔란티르에게 자신의 내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할 수 있는 계약을 부여했다. 사기, 자금세탁, 내부자거래 같은 금융범죄를 적발하려는 취지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트럼프 지지자인 피터 티엘이 공동창립한 팔란티르는 3개월 시범 기간 동안 주당 3만 파운드 이상을 받으며 금융감시청의 거대한 "데이터 레이크"를 분석하게 된다. 성과가 좋으면 본격적인 AI 시스템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감시청은 현재 규제 대상인 4만 2천 개의 금융서비스 회사(대형 은행부터 암호화폐 거래소까지)를 더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거의 독점에 가까운 입찰

경쟁사는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곳뿐이었다. 팔란티르는 이미 영국 공공기관과 5억 파운드가 넘는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 대상에는 국민건강보험(NHS), 군부, 경찰이 포함돼 있다.

무엇을 분석하나

팔란티르의 AI 시스템인 '파운드리(Foundry)'는 금융감시청이 보유한 막대한 양의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 극비 표시된 사건 정보 파일
  • 문제 금융사 관련 정보
  • 대출기관들이 제출한 입증된 부정행위 및 의심 사기 보고서
  • 소비자 민원 등 일반인 관련 데이터

여기에는 전화 통화 녹음, 이메일, 소셜 미디어 데이터 수집도 포함된다고 알려졌다. 금융감시청은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 같은 심각한 범죄를 방지하려는 여러 영국 정부 부서 중 하나다.

내부에서도 나오는 우려

금융감시청 내부에서도 이 계약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팔란티르가 우리의 자금세탁 적발 방법을 파악한 후, 그들이 윤리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을지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팔란티르의 논란 많은 이력

팔란티르의 기술은 이스라엘 군과 미국 대통령의 이민단속국(ICE)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영국 하원에서는 좌파 의원들이 팔란티르를 "매우 의문스러운" 그리고 "끔찍한" 회사라고 비판했다.

2023년 팔란티르는 NHS와 3억 3천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맺었는데, 의료진의 강한 반발을 샀다. 2025년 12월에는 국방부와 2억 4천만 파운드짜리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대해 의원들은 "인권 침해 공모 및 민주주의 과정 훼손 혐의"를 지적했다.

팔란티르 측은 자신들의 작업이 NHS에서 약 9만 9천 건의 추가 수술을 예약하는 데 도움을 줬고, 영국 경찰의 가정폭력 대응을 개선했으며, "인권을 존중하는 엄격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의 의견

카디프 대학교 자금세탁 전문가 마이클 레비 교수는 금융 규제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AI가 금융범죄 적발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팔란티르의 소유자들이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조사 방법론을 미리 알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타당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금융감시청과 팔란티르 사이에 학습 과정에서 얻은 정보의 추가 활용에 대해 어떤 규약이 체결됐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금융감시청의 안전장치

금융감시청은 계약 조건상 팔란티르가 "데이터 처리자"일 뿐 "데이터 통제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즉, 팔란티르는 금융감시청의 지시에 따라서만 행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감시청은 가장 민감한 파일에 대한 암호화 키의 독점 통제권을 유지하고, 데이터는 영국 내에서만 호스팅되고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팔란티르는 계약 완료 후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지적재산권은 금융감시청이 보유하게 된다.

금융감시청은 가명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회사명과 개인명을 스크램블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결국 실제 데이터만이 유일한 가치 있는 시범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규정상 시범 사업에는 합성 데이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